벌레가 되기는 싫다. 그런데 벌레만도 못한 존재가 되기는 더 싫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확실히 감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빈대처럼 말라비틀어진 자신의 몸을 생각하니 두렵고 겁이 나서 벌벌 떨렸다. 그런데 어느새 그는 자신도 모르게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그레고르 잠자의 재변신> 中 일부
Ein Buch muss die Axt sein für das gefrorene Meer in uns
책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되어야만 한다.
-프란츠 카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