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살 수 있을까?
2016년 개봉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SING>에서,
어린 버스터 문은 전설적인 가수 나나의 공연을 보고
그 감동으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딴 문 시어터를 만들게 된다.
어릴 적부터의 꿈을 이루어 결국 공연업계에 종사하게 되었음에도
바닥을 치며 좌절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일어선다.
그렇다면 나는 버스터 문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을까?
무엇과 함께 할 때 나의 삶은 한 뼘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
콘텐츠를 수용하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넘쳐나고,
온갖 SNS에서 자기가 쓰는 물건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추천하고 홍보하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진정으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을 골라내는 안목은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더라이브러리>를 시작해본다.
<더라이브러리>로 나누는 콘텐츠가
조금은 더 깊고 조금은 더 긴 호흡으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를 쌓아가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