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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이 1등급이 되는 가장 확실하고 단순한 방법

by 손민규 변리사


9등급이 1등급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어그로가 아닙니다. 정말로 제가 대학교 때 과외생한테 썼던 방법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9등급일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공부에 관심있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다들 이런 경험 하지 않으셨나요?



중간중간에 쉬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힘들었던 경험,


낮잠 자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힘들었던 경험,


장소를 이동하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힘들었던 경험,


밥 먹고 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힘들었던 경험,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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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은 사실상 공부를 거의 안하는 정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부와 담을 쌓았다고 봐도 되죠.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어른들이 공부하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성적 상승의 압박, 더불어 공부를 무작정 엉덩이 앉아서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공부가 하기 싫고 공부에 벽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공부라는 행위 자체가 노는 것 좋아하는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 것인데, 공부만 떠올리면 우선 짜증이나 스트레스부터 생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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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관성이 중요합니다.


첫 한 걸음이 중요합니다.



9등급인 학생들에게는 하루에 딱 한 문제만 풀게 하세요.


그리고 한 문제 이상을 풀게 하지 마세요.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다고요?



오히려 사람들은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지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이 한 문제가 한 문제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런 한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두 문제, 세 문제, 네 문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한 순간에 9등급이 1등급이 될 수 있을까요?


긴 시간을 갖고 서서히, 아주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공부에 담을 쌓고 아예 하지 않으면서 책상 앞에 하염없이 허송세월 앉아있는 것보다 하루에 한 문제라도 푸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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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 해야할 양 전체를 생각말고 일단 쪼개서 아주 작은 단위부터 시작하세요.







딱, 이 것만 하자, 한 페이지만 보자, 한 문제만 풀어보자, 한 개만 우선 암기해보자





그러면 부담감이 줄어들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느새 몰입이 되고 관성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더 확장해서, 우리 인생에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딱 1분만 걸어보세요.


책 읽을 때 딱 1페이지만 읽어보세요.


글을 쓸 때 딱 한두문장만 써보세요.



1분, 1페이지, 한두문장이 1분, 1페이지, 한두문장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저도 이러한 관성의 법칙을 변리사 수험생활때 적용했고, 지금도 일상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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