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성경, 톰슨주석
<참고>
※성경을 읽을 때는 무조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라는 관점에 집중하기!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마태복음 4장
1절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유대광야로 나가셔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 예수님을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신 성령님이 이제 예수님을 사탄의 도전장 앞으로 인도하셨다.
성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소망을 가지고 삶을 살려할 때 반드시 마귀의 도전을 이겨내야만 할 것을 보여준다.
2절 예수께서 밤낮 40일 동안 금식하시니, 배가 무척 고프셨다.
: 40은 모세가 광야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40일 동안 금식한 날 수이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던 40년과도 연결되는 숫자다.
요점은 이들 모두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시험을 받았다는 것이다.
3절 바로 그때,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서 다가와 말하였다.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명령해 보아라."
: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인데 사탄은 가정법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메시아의 수행직보다 먼저 자신의 요구를 채우라고 유혹하고 있다.
4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하였다."
: 성도는 이런 시험을 당할 때에,
1. 사탄의 유혹 자체의 논리성을 따지기 전에 배후의 동기를 먼저 살펴야 한다.
2. 이기는 방법으로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3. 우리는 순간적인 '빵'이라는 존재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영원한 식량인 말씀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5~6절 마귀는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 지붕 위에 세워 놓고 말하였다.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한번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되기를 '주께서 너를 위해 천사들에게 명령하실 것이다. 그리하면 천사들이 너를 붙잡아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되어 있지 않느냐?"
: 예수께서 성경말씀으로 대답하시므로 마귀도 성경말씀으로 시험한 것이다.
7절 예수께서 대답하였다. "성경에 또 기록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다."
8~9절 마귀는 예수를 아주 높은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더니 세상의 모든 나라들과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말하였다.
"만일 네가 나한테 무릎을 꿇고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들을 주겠다."
10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기를 '오직 주 네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 성도는 이미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추방명령을 내리셨으므로 그와 다시 상종하여 어떤 관계도 맺지 말고 다시 접근해 올 때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이 추방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11절 그러자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 누가복음 4장 13절에 의하면 마귀는 영원히 떠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떠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그는 예수님이 약해질 때를 기다리며 작전상 후퇴를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겼으므로 사탄의 왕국은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마귀는 최후심판날까지 계속해서 예수님과 그의 교회를 대적할 것이다.
12~17절 예수께서 요한이 잡혀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유대에서 갈릴리로 돌아가셨지만,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의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이것은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하셨다.
"회개하십시오. 하늘나라가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18~22절 어느 날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시면서 베드로라고 불리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를 향해 '나를 따라오시오. 내가 당신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어주겠소."라고 말하자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나섰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에게도 따라오라고 부르시자 그들은 배와 아버지를 남겨놓은 채 즉시 예수를 따라나섰다.
: '나를 따라오시오'라는 말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의 육체를 공간적 의미에서 뒤쫓으라는 뜻이 아니라 현재의 삶의 방법과 관심과 목적과 과정을 예수님을 향하여 방향전환하라는 뜻이다.
23절 예수께서는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또 사람들의 갖가지 질병을 고쳐주시기도 하셨다.
25절 그리하여 갈릴리, 데가볼리, 예루살렘, 유대, 요단 강 건너편 지역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랐다.
: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였을지는 몰라도 아직 그들의 전인격이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그리스도인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의 인간적 측면인 선생, 치유자, 지도자의 측면만 보았지, 예수님의 영적, 신적 측면인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 심판자의 특성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귀가 예수님을 향한
1차 시험은 물질적 약점
2차 시험은 정신적 허영
3차 시험은 영적, 신앙적 문제에 관한 것
이라고 한다.
내가 이해한 대로 적자면
1. 능력, 너를 위해서 마음대로 능력을 써서 채우고 싶은 건 다 채워!
2. 지위, 너의 지위를 이용해서 너의 영광을 드높이고 이름을 널리 알려!
3. 우상숭배, 마귀가 다 줄 테니 하나님을 배신해!
만약 내가 예수님이었다면 어떻게 말했을까?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꿰뚫어 보며 얘기를 못했을 것 같지만 한번 써본다.
1.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내가 하나님 아들인데 뭔 소리야?
지금 나에게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중한게 아니야! 육신의 힘듦이 중한게 아니라고!
마음의 갈급함이 먼저야!
하나님 말씀이 없으면 육신이 배불러도 만족해도 소용없어! 하나님의 말씀이 날 배부르게 해!
2. 뛰어내리라고? 싫은데?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돼? 나는 하나님의 인정이면 돼~
3. 모든 걸 주겠다고? 나 하나님의 아들이야. 이미 모든 걸 가지고 있는데 무슨 소리? 아오~ 이제 좀 가라~
위와 같이 대답할 것 같다.
물론 이건 묵상을 한 후 생각해서 내린 답변이라 갑자기 물으면 멍 때릴 것 같다...
내 물질의 욕구를 채우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픈 마음을 채우고
세상만 바라보고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
마귀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면
그 자체가 지옥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도 직업군에 따라서 필요하고 또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필요하지만,
마귀가 주는 유혹은 나만 잘났다고 하는 인정 같다.
내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내 스스로를 토닥일 줄 안다면 굳이 사람의 인정으로 마음을 채우며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17절에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파하실 때 처음 말씀이 '회개하라'였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져 있으니 기본적으로 이 관계부터 회복이 돼야 믿음이 자라고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를 돌리는 삶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에 회개부터 선포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18절부터 22절까지 읽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흡인력이 있으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에 힘!
믿음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처음 본 예수님의 부르심에 단번에 가족과 생업을 버리고 내려두고 즉시 순종할 수 있다는 건,
성령충만밖에 답이 없지 않나 싶다.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 당장에 내리는 뜨거운 성령불로 충만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 따라간 게 아닐까!
나에게도 이만큼 확신을 주셨으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은 어리버리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해서 확실함을 주시지 않으면 모른다.
그냥 '엇? 아닌가? 맞나?'이러고 지나가버린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나를 부르실 때 확실하게 인도해 주실 거라 믿는다!
23절에 예수님처럼 질병으로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
하지만 난 의사가 아니다.
똑똑하지도 않고...
지식으로는 안된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나의 세상적인 벽을 무너뜨린 인생의 말씀구절이 여기에 있다.
마태복음 4장 4절!!!!!!
지하철 4-4가 왜 그렇게 친근했나 싶었는데
주님께서 말씀으로 인도하심이라는 걸 사방으로 망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하하하~
돈으로 명예로 사는 세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간다고 하셨다.
내 마음의 주인을 찾은 느낌이 강력했다.
그동안은 '세상의 논리대로 종은 미천할 뿐이고 왕처럼 대우받으며 살고 싶다. 그러려면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아야 한다.'였는데,
이 말씀을 만나고 깨졌다.
어차피 돈도 없고 똑똑하지도 못해서 지위도 없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만약 나라는 사람에게 돈과 지위가 다 있었다면 얼마나 교만했을지 싶다.
물론 돈과 지위가 다 있어도 다니엘이나 요셉처럼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크리스천들도 있다.
다만 나의 옛 자아에게는 독이었다는 뜻이다.
삼위일체라는 표현도 몰랐고
성경도 어려워서 한 번도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고 하셔서 그 생명으로 살아가기 위해 요양 6년째 읽고 있다.
이제 7년째 향해 간다.
처음에는 새섬팀에서 요한복음 읽는 게 숙제라 숙제할 목적으로
재활할 목적으로
믿음이 안 생기면 안 믿을 목적으로
각가지의 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매일 양식을 먹을 하나님을 알아갈 목적으로
주님이 조금이라도 기뻐하셨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읽고 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