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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Oct 14. 2024

바람 노래

하모니카

숨 날숨이

드나드는 날들 사이로

스치는 바람들 모아다

입술을 훔치는 노래를 지었다.


오래도록

네 마음에 남기고픈 바람,

간절히 불렀다.


흩어져 날린 음표들 모아

生의 악보를 채운다.

그리고 꽂는다.


바람 가득 찬 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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