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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르타코딩클럽 Jul 14. 2023

창업 부트캠프의 PM은 무슨 일을 할까

팀빌딩부터 액셀러레이팅까지 함께하는 부트캠프 {창}의 PM을 만나다

인생을 바꾸는 교육을 만들어나가는 부트캠프2팀, {창}의 PM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창} PM 현민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더불어 담당하시고 계신 프로덕트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트캠프2팀에서 창업 부트캠프 {창}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입니다. 팀스파르타에 PM으로 합류한 지는 2년이 조금 넘었네요. {창}은 국내 유일의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입니다. 조금 더 설명해 드리면, 개인이 창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창업팀 빌딩부터 투자 유치까지의 실전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인데요. 2022년 1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5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분들 중 창업팀 투자 유치, VC 이직, 스타트업 C-level 이직 등의 다양한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어요.



Q. 현민 님께서는 {창}의 PM으로서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부트캠프 {창} 1기 론칭부터 현재 5기까지,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담당해 왔습니다. 우선 모집은 대내적으로는 목표한 매출 및 ROAS를 달성하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창}과 잘 맞는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프로덕트, 퍼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입니다. 랜딩 페이지 UX/UI 기획과 AB 테스트는 물론이며, 지원부터 합류까지 고객의 여정 모든 곳에 관여하고 있어요. 고객의 합류 여정 안에서 관여도를 유지하여 이탈을 최소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운영은 수강생의 목표인 "창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커리큘럼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일입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빠른 기간 내에 창업을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무엇보다 창업팀을 이뤄 비즈니스 성과를 내며, 가능하다면 투자 유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운영은 사실 이를 위한 모든 일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사이클은 사전 과정, 본 과정, 수료 후 엑셀러레이팅까지 걸쳐 4~5개월 동안 진행되고 있어요. 그 외로 알럼나이 커뮤니티 활성화도 주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무엇보다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과정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들었던 순간인 것 같아요. {창}의 특성상 오프라인 모임이 많다 보니 조금 더 가까이에서 고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어요.




Q.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으셨나요?

고객 한 분이 ‘{창}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라고 표현하셨어요. {창}이 아니었으면 매주 주말에 TV를 보거나 놀러 다녔을 것이라고 하시면서요.


또 어느 분께서는 ‘같은 기수 사람들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주셨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고객분들이 함께 애정을 갖고 만들어나가는 프로덕트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Q. 앞으로 {창}이 나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저희의 목표는 {창}에서 직접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 하는 팀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이에요. 현재 {창} 수강생 팀 중 한 팀이 저희 사무실 안에 입주해 계시는데요. 언젠간 사무실 한쪽 전체가 {창}을 통해 만들어진 팀들로 가득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저희 회사 안에 기업가치 최소 100억 원, 1000억 원 회사들이 수십 개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팀스파르타에서 PM으로 일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해 오셨는지 궁금해요.

팀스파르타 합류 전에는 여러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나의 효용성을 세상에 가장 빨리 알리는 법이 "창업"이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교내 IT 창업 학회를 들어갔는데요. 학회 활동을 하며 어쩌다 개발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1년 정도 공부를 했는데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건 개발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메이커 DNA를 바탕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의류 렌털 플랫폼을 창업해서 6개월 정도 운영했는데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스타트업에 합류해서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자"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내 경험을 레버리지 삼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레 PM 직무와 코딩 교육 업계라는 답이 나오더라고요.




Q. 최근 팀원을 계속 채용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분들이 합류하시길 기대하시나요?

‘고객’과 ‘새로움’이라는 단어에 두근거리는 분이시라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매 순간 고객과 접점이 있는 팀이다 보니, 항상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계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즈니스의 성공은 언제나 고객에게 달려있기도 하니까요. 고객의 목표 달성에 앞장서며 선제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저희 팀은 신사업이 많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이 다를 때가 많을 텐데요. 새로움에 두근거리는 분이시라면 저희 팀에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제로 투 원에 거리낌 없으신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대표님께서 자주 하는 표현이신대요. 오늘 출시해서 뺨 맞고, 내일 다시 출시하고 다시 뺨 맞는, 일종의 iteration 과정에 두려움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Q. 팀스파르타에 합류하면 어떤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저는 10명 정도 규모에 합류했는데 어느덧 팀이 100명이 넘었네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한 만큼 저도 그만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100명이 된 지금도 어떤 성장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로 투 원을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마치 창업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스파르타에서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우리 회사 문화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나요?

팀스파르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빠르게’, ‘와우하게’, ‘진정성있게’인데요. 그중에서도 팀원들 모두가 ‘진정성있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팀스파르타에서 ‘진정성’은 고객보다 고객을 더 생각하며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빠르게’, ‘와우하게’는 개개인이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진정성은 고객과 동료 모두가 공감해야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팀 전체가 진정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진정성’하면 떠오르는 일이 있으신가요?

입사 초기, 모든 팀원 분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스파르타코딩클럽 완강률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TF에 있을 때였어요. 그때 완강하신 분들께 직접 선물을 보내드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무엇을 보내드릴까 고민하다가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드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수강생 인원이 100명이 훌쩍 넘는 터라, 쉽지 않았던 결정이었죠.


당시 이러한 상황을 팀원분들이 듣고, 점심에 모여서 다 함께 편지를 쓰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주셨고, 놀랍게도 그날 바로 저희 팀원 1인당 10장씩 손 편지를 작성해서 보내드렸어요. 직접 작성해서 그런지 모든 편지의 내용이 정말 다 달랐어요. 이후에 수강생분들께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후기가 슬랙에 올라올 때마다 팀 전체가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팀원으로 오고 싶은 분들께 드릴 한마디가 있다면?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더해진다면, 누구나 의사결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곳. 제로 투 원부터 그로스까지 비즈니스 역량을 마음껏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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