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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다쿠아즈, 오죽 그리고 [온, 든해 카페]

부산 명지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온, 든해 카페

by 켈즈



시원하고 단아한 오죽의 모습입니다.


화려하고 예쁜 이미지는 아니지만 단아하고 시원한 매력이 있는 오죽. 이러한 오죽이 반기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 강서구의 한 작은 마을에 위치한 온, 든해라는 카페입니다.






온, 든해 카페는 입구부터 많은 식물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오죽들이 카페의 입구에 나란히 서서 카페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죽과 함께 우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건물 외벽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는 카페의 이름이었습니다.


카페 온, 든해라는 예쁜 이름과 Rice Dessert & coffee라는 문구가 온, 든해를 처음 방문한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온, 든해


온, 든해는 순한글 이름으로 해가 많이 드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카페의 이름만으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온, 든해


Rice dessert에서 알 수 있듯이 온, 든해에서는 모든 디저트를 쌀을 베이스로 하여 만듭니다.



기대를 품고 온, 든해의 품 속으로 들어갑니다. 온, 든해 카페는 건물 앞에 카페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온, 든해 입구를 향해 가는 길에도 많은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식물은 바로 예쁜 화분에서 시원하게 자라고 있는 오죽과 해바라기들입니다.



해바라기들은 노란빛이 아닌 초록빛으로도 우리들의 마음을 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루베리도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멋지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풍성하고 밝은 초록잎이 우리의 마음도 푸르게 만듭니다.



블루베리와 오죽, 그리고 해바라기를 지나면 카페 메인 건물 앞에 야외 카페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도 여러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를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공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 공간을 지나 카페 메인 건물로 들어가는 길에 온, 든해 카페의 하얀 간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쌀과 같이 하얀 색상이 온, 든해와 잘 어울립니다. 그 옆에는 단아한 항아리에 담긴 해바라기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아닌 초록잎만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온, 든해의 해바라기



카페 메인 건물 정원에도 여러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 초록색 식물들이 모여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백정화





백정화 Snowrose 白丁花


백정화의 꽃말은 순애, 순결이라고 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6월로


측면에서 꽃을 보면 마치 '丁' 자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백정화(白丁花)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붉은빛을 가진 아마릴리스



시원한 매력의 오죽



블루베리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록 초록한 산수국들





그런 산수국들을 돌보는 듯한 블루베리



백정화를 안고 있는 것 같은 금반사철



반대편 정원에는 오죽, 남천, 동백이 시원한 매력을 저마다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카페 메인 건물에서 바라본 야외 공간의 모습입니다. 야외 공간이지만 내부도 예쁘게 구성된 것 같아서 다음 방문 때에는 저기서 커피를 한잔 하고 싶었습니다.



키페 메인 건물 입구에 오니 예쁜 외관의 현관이 보였습니다. 입구 인테리어가 단아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관을 등지고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현관으로 오는 또 다른 길도 무척이나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한 창과 특유의 나무 인테리어가 온, 든해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온, 든해의 현관문을 열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개업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많은 금전수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금전수의 잎 모양과 잎이 달린 모습이 동전이 줄줄이 달린 것 같다고 하여 돈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개업 선물로 금전수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이러한 별명과 금전수의 꽃말이 번영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전수 金錢樹


금전수의 꽃말은 번영과 부로 일산화탄소, 벤젠 등을 정화하는 능력을 갖춘 공기정화식물입니다.


꽃이 피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행운이 온다고 알려져 있어서 개업 및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금전수의 옆에는 스웨디시아이비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주문대에는 다양한 쌀로 만든 디저트와 함께 귀여운 스투키가 올려져 있습니다.



스투키는 인테리어용으로 좋은 외모와 공기정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카페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문대 뒤편의 공간에도 작은 스투키가 개업 축하를 바라는 이의 마음이 담긴 화분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화분과 소품들이 스투키를 더 예쁘게 보이게 합니다.



테이블들이 있는 공간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예쁜 꽃과 화병입니다.


꽃은 우리에게 순간의 놀라움과

은은한 기쁨을 선물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긴 테이블 위에도 예쁜 튤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조로운 테이블에 튤립의 존재만으로도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의 다른 공간에는

덕구리난이 여러 소품들에 생기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덕구리난 독구리란


덕구리난은 줄기 하단부가 비대하여 마치 코끼리 발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코끼리발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술병과 닮았다고 하여 독구리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덕구리난의 줄기 하단부가 비대한 이유는 이 공간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페 곳곳에는 예쁜 조명과 좌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의 메인이 되는 공간에는 큰 테이블과 멋진 조명, 그리고 그 중앙을 홍콩야자와 고무나무가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카페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스투키와 행운목입니다.


귀여운 화분에서 함께 자라고 있는 행운목들


우리도 카페의 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쌀 디저트, 쑥크림라떼 그리고 커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가 많이 드는 곳 온,든해에서 쌀 디저트와 잠시 여유를 즐기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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