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ief History of User eXperience
어느 날 문득 UX의 역사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너무나 광범위한 정의를 가진 이 분야의 역사를 따지기엔 본인의 지식 및 내공 부족(+귀차니즘)으로 미수에 그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따지고 들면 고대 원시 인류가 도구를 사용할 때부터! 인류가 존재한 그 순간부터!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그 와중에 최근 그럴듯한 글을 보게 되었고 한번 소개해 보고 싶은 마음에 타이핑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재미 or 다른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A BRIEF HISTORY OF USER EXPERIENCE by Ali Rushdan Tariq (inVISION Blog)
http://blog.invisionapp.com/a-brief-history-of-user-experience/
사람들이 UX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디지털, 기술 관련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말은 사용자 경험은 디자인되었다는 것이고, 더 나은 디자인이 가능하며 적어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UX는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는 중요한 디자인 분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꽤 새롭습니다. UX는 오래전 르네상스를 거슬러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460년경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부엌의 악몽”
위대한 예술가인 그는 평소 독창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일을 했습니다. 다빈치가 디자인한 기술(산업 혁명 100년 이전)의 첫 번째 사용은 식품 운반을 위해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안전 대책을 위해 스프링 쿨러 시스템 같은 것을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습게도 컨베이어 벨트는 너무 불규칙하게 작동하고 -더 나쁘게도- 스프링 쿨러 시스템은 식품의 일부를 망치고 고장 나 버립니다.
이 특별한 케이스는 재앙이었지만, 그것은 초창기 UX 디자인의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1900년대 : 테일러리즘과 산업 혁명
Frederick Winslow Taylor
기계 공학자이며 최초 경영 컨설컨트 중 1인, 그리고 “과학적 관리법” 저자, 엔지니어링 효율성 연구에 대하여 널리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입니다. Henry Ford의 선구적인 양산 기술과 함께 테일러와 그의 동료들은 노동자와 도구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하여 초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948년 : 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인간화
도요타는 포드와 같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에 있어서 효율을 중요시하고 또한 노동자를 시스템 속에 포함하는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의 기여는 매우 큰 가치를 -거의 기계를 사용한 것과 같이- 가져왔습니다. 엄청난 성공이었습니다. 도요타가 경험한 엄청난 성공은 기술과 인간의 상호 작용 역할에 새로운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1955년 : 사람들을 위한 Dreyfuss의 디자인
Henry Dreyfuss, 그는 미국의 산업디자이너로써 고전 서적인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을 집필했습니다.
그가 쓴 서적에 이러한 글이 있습니다.
“제품과 사람 사이의 접촉점이 마찰의 포인트가 되면 그 산업 디자이너는 실패한 것입니다.
반대로, 제품을 맞닥뜨렸을 때 사람들이 만족했고 더 편안해하고 더 구입하고 싶고 더 효율적일 경우 -또는 마냥 행복하거나- 그 디자이너는 성공한 것입니다.”
1966년 : 디즈니와 기쁨의 역할
아주 초기 단계의 발표에서 나중에 디즈니 월드가 만들어진다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로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UX 디자이너의 영감으로써 그의 상상력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기술로 사용되어졌습니다.
1970년대 : PARC와 개인용 컴퓨터의 디자인
제록스의 유명한 연구 부서, PARC는 인간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디자인 형태와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심리학자와 엔지니어로써 훈련을 받은 Bob Taylor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UI)와 마우스를 포함하여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 작용의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도구의 일부를 만드는 팀을 이끌었습니다.
1995년 : Don Norman, 최초의 UX 전문가
전기 엔지니어이자 인지 과학자인 Don Norman은 향후 인간 중심 제품 라인업의 연구와 디자인을 돕기 위해 애플에 입사하였습니다. 그는 “사용자 경험 설계 연구원”으로 불려졌으며 그 직책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Don Norman은 미학이 아닌 사용성과 기능성을 위한 디자인을 옹호하며 “디자인과 인간 심리”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큰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2007년 : 아이폰
Steve Jobs는 “뛰어넘는 제품”이라고 부르는 아이폰을 맥월드 2007에서 드러냈습니다. 시장에서 다른 어떤 스마트폰보다 사용하기 훨씬 쉽다는 것을 약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사용하기 매우 쉬웠으며,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 스마트한 아이폰은, 말할 필요도 없이, 물리적인 키보드로 구성된 구식 폰들과 달리 혁신적인 터치 스크린을 통해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그것은 다른 휴대전화보다 훨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UX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 주요 사업을 자연스럽게 주도하기 시작합니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의 역점은 다른 경쟁자들이 따라 하고 싶을 만큼 시장에서의 성공과 환호를 획득하였습니다.
UX의 미래
진화하는 UX의 모든 주요 이정표는 기술과 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포함했습니다. 기술과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적인 UX의 진화를 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 조사, 그래픽 디자인, 고객 옹호, 소프트웨어 개발 및 더 많은 것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학습과 전문적인 기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Indeed.com에서 지난 15일 간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직업이 6000개 이상 검색되었습니다.
인터넷은 더 이상 우리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특정한 위치나 사물에 통신 기능을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폼 팩터를 초월하는 상호 작용 디자인을 위해 UX 전문가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당신은 Da Vinci 또는 Ford, Dreyfuss 또는 Disney, Taylor 또는 Jobs처럼 더 나은 UX를 세상에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Steve Jobs가 맥을 만들고, 아이폰을 만든 이 시대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내가 UX의 역사에 족적을 남길 수는 없겠지만 근 미래에 또 다른 혁신의 사건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의역/오역이 난무하니 자유롭게 의견 메일 부탁드립니다. (chicks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