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 유리에 끼인
낙엽 한 장
추억인 듯 낭만인 듯하여
그대로 두었다
며칠째 붙어있던 그 낙엽
찌푸린 하늘 아래
서둘러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날아가 버렸다
(15.11.12, 24.11.23)
낙엽@소똥구리(25.10.3)
고요한 아침,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주말에는 산골 텃밭에서 호박도 심고 감자도 캐는 주말 농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