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센서와 소재기술
들어가기 전에...
이미지센서 반도체와 소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내려가보려고 합니다.
소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Device 이야기를 다룬 후 소재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저는 학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반도체 회사에 입사하여 10년 간 반도체 소재개발 경력을 쌓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반도체와 이미지센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크게 증가해서 바쁜 나날들을 보냈고 덕분에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해서 시작한 분야는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지금은 이 일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으며, 때로는 새로 알게되는 사실들이 저를 전율케합니다.
우수한 학생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지금 훌륭한 엔지니어는 더더욱 아니기에 제가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써내려간다는 것이 아주 쑥쓰럽고, 굉장히 거만한 행위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고 배워왔던 것들을 조금씩 정리하는 기회로 삼아, 제 스스로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고 채워나가는 기회가 되고, 어떤 누군가에게는 저의 시각이 새롭게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보이는 것을 담아내기 위한 가장 기본 원리 (다음 포스팅)
(2) 모바일용 이미지 센서 : 화소와 SNR의 싸움
(3) SNR 과 이미지센서 구조/공정
(4) Color Filter 공정과 소재 구성
(5) Color PR 요구특성
(6) RGB 이외의 Color PR
(7) Microlens 공정
(8) 그 외의 이미지센서용 소재
(9) 이미지센서 소재의 주요 공급사
(10) 이미지센서 소재개발의 어려움 및 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