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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Dec 22. 2024

까르보나라 떡볶이

연나흘째 배민으로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주문했다. 한20분 있으면 온다.

배달 라이더 전화번호가 늘 같은걸 보니,  아마도 주인이 직접 하는거 같다.


여기는 배민이 안된다고 툴툴댔는데

검색의 비밀을 알아내서 한두가지는 시켜먹을수가 있다.

예로, 상호를 치면 없는걸로 나오는데,

개별 음식을 검색하면 되는 경우가 있다.

피자집은 없어도, 치킨집에서  사이드로 파는 피자가 있다거나 하는...

google

그렇게 한두번 한 다음에(맛은 없지만) 파스타중에 제일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쳤더니

모 분식점이 떡하니 떴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메뉴가 있어, 시켜 말어? 한참 고민을 하다 에라이, 6900원 버린다치고 시켜보자 하고 주문, 일류 레스토랑 것보다 더 고소하고 진한 소스가 일품이다.

그래서 내내 연 흘째 시켜먹는다. 떡도 굵은  면발같아서  제법 파스타 모양이 난다.


나의 '시즌'은 이렇게 까르보나라와 함께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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