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크크 승인이 뭐가 꼬였는지 이틀만에 났다. 부크크 종이책 <봄날의 연서>는 이후 1-2주 내 외부 대형서점으로 나간다. 교보 예스 알라딘 영풍 북센, 그리고 쿠팡, 11번가 등...
원래는 올해부터, 수익성이 예측되는 작품은 직접 종이책 제작을 하려고 했는데 여전히 여유가 안된다. 이럼 내년 상반기로 이 계획은 넘어간다.
어제는 다 늦은 저녁, 호수를 나가봤다.
오히려 더운 낮보다 사람들이 더 있었고, 그들이 인공이나마 호수와 숲을 즐기는 모습은 더할나위없이 편하고 안정돼보였다. 나역시 안정된 삶의 후반을 보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오후 외출이 잡혀있는데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못나가는건 아니기에...
이제 입추도 내일인가로 다가오고 , 비록 말복이 남아있지만 가을 운운해도 좋을 시기다. 휴가도 다음주면 거의 다 끝날테고, 점점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될것이다.
요즘들어 부쩍 사들인 종이책이 테이블 위에 높은 산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아마 10월말, 11월에 출간할 지인의 원고도 분량, 내용이 만만치 않아, 그걸로 끙끙댈거 같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낙엽, 찬바람, 그리고 성탄이 오리라.
한동안 소강, 완치된거 같던 손과 발의 습진이 도져 연고를 다시 바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정도야 뭐...
날은 흐려도 마음은 뽀송하길 바라는 그런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