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내려갔나보다.
나시원피스에 점퍼를걸친게 그닥 덥지 않았으니.
그리고 마침 해질녘이어서
물에 비친 석양을 환상적으로 감상할수 있었다..
종일 소설 쓴다고 버벅댄후에 맞는 정말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물을 보면서 왜 산 생각이 났는지 모르지만,
정발산 어딘가에서 본 복층 아파트가 떠올랐다.
돈좀벌면 그런거 하나 사서 노년의 짝꿍이랑 눈 맞추며 살면 좋겠다는. 가끔은 호수도 보러 함께 나오고. 그렇게 호수는 내게 공상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물이 준 평화로운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