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며칠 이어진 인연을 오늘 다시 끊었다.
이제는 내 앞길을 흐리게 하는 것들은 모두 쳐내기로 했다. 그러면서 느끼는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이렇게 좀 과격하게 시작했어도 내 마음은 소프트하다.
눈은 또 올것이고, 호수공원엔 나와 댕댕이들의 발작국은 또 나리라...
어제 집 보러 오기로 한 사람은, 어쩐지 처음부터 당장 살것처럼 오버하더니 드디어 취소 챗을 해왔다. 웬만하면 답을 하는데 어제는 하지 않았다.
이것도 내 삶을 흐리는 인연이기에...
급할때 쉬어가라고 오늘은 좀 읽기를 해보려고 한다.
말로만 평전이니 예술에세이.해대면서 하나도 해둔게 없다.
반성할 일이다...
한가지 성과가 있다면 이 겨울 써낼 소설 제목을 정했다는 것이다< 지난 겨울 눈사람 이야기>정도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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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부분, 특히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건 거의가 가짜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의 충동과 이끌림, 그 후엔 추악한 인간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전자/종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