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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우키 Jun 23. 2024

이틀 후 포르투갈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다. 마스크 쓰는 사람도 없고 수다로 끊이지 않는 기내에 앉아 있으면서 지난 몇 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코로나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생수를 페트병으로 나눠준다는 것 정도? 아이들과 어른 할 것 없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을 보는 사람 e Book을 보는 사람 등. 무거운 책을 안 가지고 다녀도 되고 기내 Entertainment 가 없는 local 비행 이동 시에도 즐거운 시간이 가능하다.


이번 여행은 조금 급하게 온 편인데 여행용 체크카드, 항공권, 숙소 모두 꽤 빠른 시간 내 준비할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들을 금번 여행으로 다시금 체감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시작 전인 6월 말이지만 에어비앤비가 없었다면 숙소 선택지가 많지 않아 같은 기간 지금처럼 지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괜찮은 숙소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스카이스캐너는 확실히 해외여행 시 항공편 딜이 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신한은행 솔 트래블 카드. 실물 수령은 신청 후 1주일이라고 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유로 환전을 위해 은행에 전화해 보니 즉석 발급한 카드가 해당점에 있어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고 했다. 출국 전날 조금의 유로 환전과 수수료 없이 100% 환전되는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나니 역시 뭐든 당연한 것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싶었다.  


수월했던 여행 준비와 함께 루프트 한자를 타고 프랑크 푸르트 공항 도착. 서울에서의 이륙 지연으로  리스본행 비행기로 환승하는데 말 그대로 딱 30분이 있었다. 아래 첨부한 블로거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환승기. 이 분의 자세한 안내 및 사진을 참고해 같은 경로로 달리고 달린 끝에 짐 검사, 입국 심사까지 마치고 보딩을 하고 있던 항공기에 시간 내 탑승했다. 프랑크 푸르트 항공은 환승까지의 동선이 꽤 길기 때문에 느긋하게 걸어가면 성수기 시엔 1시간도 타이트할 것 같다.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검색을 통한 사전 스터디 대신 정리된 여행 책자를 들고 왔는데 한국 블로거분들의 여행 포스팅의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


https://m.blog.naver.com/dlddoddy/223068868102

밤 10시를 넘겨 도착한 공항에서 Vodafone  마지막 손님으로 유심칩을 교체하고 스타벅스는 닫혔지만 꽤 괜찮은 공항 내 베이커리에서 요깃거리도 챙기고 숙소로 향했다. 공항에서 걸어서 5분? 늦은 밤이었지만 안전하게 들어왔다. 숙소 내 자판기를 보니 요거트부터 바게트 샌드위치까지 음료 외에도 간단한 식사류가 잘 구비되어 있었다. 조식도 새벽 2-5시 5시-11시 두 타임으로 이용되고 있고 맛도 꽤 괜찮다. 이래저래 꽤 괜찮은 숙소인 것 같다. 


#포루투갈여행#루프트한자항공#프랑크푸르트환승#리스본공항숙소#리스본유심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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