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리 Dec 15. 2023

주변인의 바다

나란 공을 받쳐주는 물과 같은 장력

[주변인의 바다]


나란 공의 주변을 메우는 사람들은 바닷물과 같아서

 

삶의 무게에 눌려 가라앉는 나를 든든히 떠 받쳐 올려주고

가볍게 떠오르다 튕겨가려 해도 끈끈히 잡아 주곤 한다.

 

감사하다.


작가의 이전글 자연의 재구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