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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스 Jun 12. 2024

세이노의 가르침: Integrity [책리뷰 첫번째]

어떤 사람이 돈을 잘 버는가. 돈을 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끝까지 다 읽진 않았다. 상당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적힌 책이기에, 아직 학생인 신분으로서는 절반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나 집에 두었다가 앞으로 자주 꺼내 읽을 것 같다. 
절반 읽은 독자의 독후감을 시작해 보겠다.


우선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내 기준에서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듯하다. 

1. 자존심은 버리고 밑에서부터 시작하라.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작업복부터 입고 허드렛일부터 배워라. 다만, 내가 배울 수 있는 걸 모조리 배워라. 만약에 당신이 레스토랑에서 홀서빙을 하는 사람이라면, 주방장이 모종의 일로 나오지 않았을 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되어라. 만약 신메뉴를 개발할 정도가 된다면, 당신은 그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다. 


2. 독하게 공부하라. 모르는 것은 괴롭고 아는 것은 즐겁다.
내가 봤을 때도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정말 닥치는 대로 배우는 사람이라면, 나는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밤새워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들은 결국 돈(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3. 돈을 알라. 공부하라.
돈에 관심 없다고 선전하는 사람 중에서 실제로 무소유를 실천하고, 모든 것을 베푸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냥 없다. 정말 베풀기를 좋아하고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를 그렇게 광고하지 않는다. 
돈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우리는 모두 돈을 위해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흐름을 알고,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해라. 책에서 저자는 신문의 경제란, 경제주간지 등을 보라고 조언한다.


4. Integrity
자신의 신념,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기업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integrity가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이 부분에서 나도 뼈를 맞았는데, 항상 이상적인 플랜을 생각만 하고 실천은 절대 하지 않았던 나를 깊이 반성시켰다.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봐라, 본인의 신념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건 첨언인데, 요즘 나는 의지/끈기가 뭐고, 독기가 뭔지 생각하다가 스스로의 정의를 내렸다. 
내 기준에서 의지란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며, 
독기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계획을 모조리 실행해 버리는 것이다. 


당신이 어느 나이대이건, 어느 상황을 겪어왔건, 한 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특히 당신이 여지껏 무수한 자기 합리화만 하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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