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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한 세계 Dec 26. 2022

조금 알바에는 모르는게 낫다?

90년 1월 22일

오늘 또 다시 느낀 것이 하나있구나 

그것은 다름 아닌 배움이라는 것이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특별하게 느낀 것은 아니지만 배움이 곧 사람의 자존심마저 또는 그 사람의 성격마저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 수 있었다. 

그러기에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안다고 해도 그 알고 있는 양이 다소 적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어쩌면 완전히 모르는 것 보다 더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자주 들어왔지만 이렇게 내가 스스로 느끼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오늘은 올겨울 들어 날씨가 가장 추웠다고 한다. 

난 추위를 예전에는 꽤나 타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추위를 별로 느끼지를 않는다. 

사람들이 ‘아~ 오늘은 꽤 춥구나’ 하고 나에게 말할 때 그때서야 비로써 난 ‘그렇게 추운가?’ 하고 되묻곤 한다. 

나를 춥지 않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나를 춥지 않게 하는 것일까. 

나에게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이 존재 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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