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강사 유작가
유작가는 취준생 때 열심히 취업 준비를 했다.
약 10년 전이었는데, 그 때는 물론 지금보다 취업이 쉬웠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원하는 곳에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유작가는 대학생 시절 나름대로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었던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을 합하여 8개 기업에서 최종합격을 받은 이력이 있다.
그 후로 이직할 때까지 합치면 정말 많은 곳에서 최종합격을 받아 봤다.
그만큼 취업 준비나 면접 준비에 대해 노하우도 많다.
2020년 말인가? 모교 후배와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했다.
그런데 1년이 조금 더 지난 올해 초 그 후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멘토님, 저 15학번 멘티 xx입니다. 멘토님 덕분에 멘토님이 다니는 회사의 멘토님과 동일 직무로 합격했어요. 감사합니다. ~~~~~~"
기분이 좋았다. 내가 도움이 되었다니.. 그것도 아주 많이..
이런 이력을 살려서 여름 방학 기간에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중에도 반응이 좋았는데, 학교로부터 2~3일 뒤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 보니,
실제로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람이 있었다.
어쩌면 내가 이 분야, 그러니까 내가 경험한 것을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전달해주는 것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탄력을 받은 것일까?
지역구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
반응은 더 좋았다.
보람 있었다.
사실 회사에서도 보고를 하거나 발표를 해야할 때, 자신이 있는 편이고
이를 통해 인정도 받고 많은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다.
유작가는 연사로서 다른 사람들 앞에 서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종종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