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공연은 하나 봐야겠는데,
수많은 공연 정보 속에서 갈팡질팡하다 결국
올 연말도 <호두까기 인형> 을 봐야 하나 고민하는분들을 위해 엄선한 연말 클래식 공연 5선.
1. 2024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 송년음악회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일시: 2024.12.14 14:00
R석 50,000원 S석 30,000원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의 연말 공연. 고음악 단체란 음악을 작곡 당시의 악기와 주법으로 연주하는 단체로 바로크 음악 애호가라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공연. 바로크 바이올린, 바로크 첼로, 바로크 비올라를 사용하는 곡들은 특히 귀기울여 들어 볼 만 하겠다.
2.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장소: 롯데콘서트홀
공연일시: 2024.12.15 17:00
R석 180,000원 S석 130,000원
A석 100,000 B석 70,000원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그가 창단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8번째 정기공연.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브람스 교향곡 1번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은 금호영재 출신으로 2023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아티스트. 믿고 들어보아도 좋겠다.
3. 파보 예르비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with 임윤찬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일시: 2024.12.18 19:30
R석 360,000원 S석 280,000원
A석 190,000원 B석 130,000원
세계적인 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그가 이끄는 독일의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공연. 협연에는 현재 최고의주가를 올리는 젊은 대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으로 유쾌하게 시작하여, 임윤찬과 함께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청중의 가슴에 낭만의 불씨를 지피고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으로 원숙하게 마무리하는 알찬 프로그램. 이미 전석 매진이 예상되는 올해의 빅 콘서트.
4. KBS교향악단 제809회 정기연주회
장소: 롯데콘서트홀
공연일시: 2024.12.21 20:00
R석 150,000원 S석 120,000원
A석 80,000원 B석 30,000원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KBS 교향악단이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C단조와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 제 9번 d단조 ‘합창’을 선보인다. 합창 환상곡 C단조는 피아노,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함께하는 거대한 작품으로 피아노의 웅장하고 원숙한 솔로로 포문을 여는 곡. 이 곡은 특별히 부조니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함께한다. 그는 다양한 베토벤 레퍼토리를 가진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어떤 해석을 보일지 매우 기대가 되는 공연.
5. 국립 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장소: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공연일시: 2024.12.24 19:30
전석 10,000원
<카르미나 부라나>는 작곡가 카를 오르프가 작곡한 세속적 칸타타로, 서주와 24개의 가곡, 피날레로 구성된 하나의 큰 모음곡이다. 국립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라퓨즈필하모닉이 함께한다. <카르미나 부라나>에 대해 잘 몰라 망설여진다면 먼저 제 1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를 들어보자. 그 압도적 웅장함에 의심은 확신으로, 손은 티켓링크로 향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