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이제 수상작 발표까지도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했는데, 그땐 일주일 정도 분명히 방문자 수가 급증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수상작 발표를 5-6주 정도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방문자 수는 하루에 몇 백명이지만, 좋아요나 댓글은 전혀 없어서 아마도 응모작 심사를 위한 조회가 아닐까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올해는 그런 조회수 증가가 전혀 없네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1. 아직 내 작품은 심사하지 않았다.
2. 올해는 조회수 집계 방법을 수정하여, 심사위원들의 방문은 조회수에 반영되지 않도록 했다.
이 정도가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이유이고, 현실적으로 2번보다는 1번의 가능성이 높겠죠. 그렇다고 하면, 수상작 발표까지 이제 겨우 3주가 남았는데, 아직도 응모작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것이 의아합니다.
그리고 예전엔 응모작들을 공개해서 심사위원이 아니라도 다른 응모작을 읽어볼 수도 있고, 대략 경쟁 분야에 몇 편이나 응모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역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검색해봐도, 유의미한 글이 거의 없어서 영 갑갑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이렇게나 관심이 많은 걸 보면, 저도 일말의 희망은 품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