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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가온해 Aug 18. 2022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오늘도 집에서 고양이 옆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한다. 내가 스마트폰을 할 동안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고 있다. 고양이는 심심할 때마다 내게 와서 몸을 비빈다.


천국과 지옥은 현실에 존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은 너의 마음 속에 있다' 라고 말했다. 내가 있는 곳이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나의 선택에 따라서, 때로는 타인의 영향으로 인해 결정된다.


나의 삶은 천국이다. 나는 편하게 살고 있다. 돈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때때로 심심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춘천으로 가서 놀고 온다. 춘천에서 놀 때면 금방 우리집 개, 고양이들이 생각난다.


아마도 나는 아직 우리집 개들과 고양이들과 헤어질 준비가 안되어있는 것 같다. 나는 이 행복이 오래 가기를 원한다.


나보다 부유한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적다.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많은 것이 있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우울증이 오기 마련이다.


내가 느낀 것은 내가 타인과 동물들을 돌볼 때 내 마음과 영혼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결국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기 마련이다.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결코 아무리 많이 가져도 행복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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