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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가온해 Sep 13. 2022

인터넷은 무서운 공간이다.

유튜브, 아프리카 같은 플랫폼들의 방송인들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볼 때마다 두려움을 느낀다. 나는 사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고 반성하면 용서받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송인들이 잘못을 하면 그들은 영원히 비난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방송인이 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물론 가지고 있는 컨텐츠도 없고, 나의 재능은 그리 대단하지 않아서 유명한 방송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은 어찌보면 정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이다. 나의 알량한 정의를 주장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누군가를 비난하는 글을 쓰지 않는다. 나의 행동에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비난 받는다면 그 사람을 따라서 비난하지 않으면 좋겠다. 성인으로 추앙 받는 사람들 중 한 명인 예수도 죄 없는 자만 비난하라고 했고 우리 모두는 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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