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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꼬막 Aug 09. 2022

100년도 더 된 한옥에서 즐기는 촌캉스

아빠: 내가 오며 가며 고쳐놓길 잘했지?

#김꼬막툰_40화

< 100년도   한옥에서 즐기는 촌캉스 >

















































브런치는 영상 첨부가 안 돼서 아쉽단 말이지, 삼겹살은 굽는 소리가 제맛인데!




다들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시골로 촌캉스를 다녀왔어요!


 닭이 우는소리에 잠에서 깨어

 직접 딴 재료들로 밥을 해 먹고

 대충 슥슥 썬 수박으로 입가심을 한 뒤

 옆집에 사는 갱얼쥐랑 인사도 나누다가

 해가 지면 파전이 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골의 하루!


비가 오면 오는 대로 해가 뜨면 뜨는 대로

그저 놀고먹었던 평범한 하루였을 뿐인데

뭐가 그리 행복했었을까 곱씹어 보니


그냥 그 순간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매력인 것 같아요, 촌캉스 뿐만이 아니라요.


뭐.. 시골 바람과 햇빛 덕분에

피부는 아주 그냥 다이나믹하게 타버렸지만...


지금은 입추와 동시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긴 하지만,

꼭 거창한 게 아니더라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알찬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랄게요!






©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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