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꼬막 Aug 20. 2022

4년 차 맞벌이 부부는 돈 관리를 어떻게 할까?

프롤로그: 사람도 결혼했으니 돈도 결혼시켰는데, 너네는 아니라고?















































"(쿵) 사람도 결혼했으니"

"(짝) 돈도 결혼시키자!"


우리는 결혼 4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 직후 약속이라도 한듯 너무나도 당연하게 자산을 합쳐 지금까지도 같이 굴려오고 있는데요. 의외로 주위의 많은 부부들이 각자 돈 관리를 하거나,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으로 돈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까지는 같이 본가에 살던 친동생 마저도, 남편과 각자의 주머니를 만들어 꾸리고 있더라고요. 한 집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경제관념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쪼개질 수 있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100쌍의 부부가 있다면 돈 관리 방법 또한 100가지라는 것을 결혼 4년 차에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결혼이라는 제도를 밟음으로 인해 강제로 경제 사회에 내동댕이쳐졌고, 그렇게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어버렸지만 늘 잘하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게 맞나? 다른 사람들도 이런가? 우리 진짜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것처럼요.


그러다 하나 느낀 게 있어요. 가정을 이루고 꾸려나가는 데엔 정답이 없다지만 그 말은 오답도 없다는 뜻 아닐까?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닌 ‘우리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적용하고 성장하는 여정이라면 일단 뭐라도 해보자!


저희 부부는 대한민국에서 그저 제일 평범하지 그지없는 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재테크 고수들처럼 대단한 자산을 쌓은 것도 아니고, 또 남들에게 나눠줄 만큼의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지 기록해 보고,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재테크툰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흠.. 사실은.. 일단 이렇게 떠벌려놔야 뭐라도 실행하게 된다고 해서.. 나는 나 자신과의 약속은 안 지키도 남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기획한 대로 10회까지는 끌고 나가볼게요. 경제생활에서는 아직 초보 어른인 저희 부부랑 같이 재미있는 돈 이야기 나눠보자고요!


하단의 인스타그램으로도 구경하시면 더 많은 분들의 댓글 의견을 볼 수 있어요.


프롤로그 인스타그램으로 댓글 보러 가기






©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