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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매출 45조206억. 영업익 4조2,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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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현대자동차가 2024년 2분기(4-6월기) 매출액 45조206억 원(자동차 35조2,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7,833억 원), 영업이익 4조2,791억 원, 경상이익 5조5,656억 원, 당기순이익 4조 1,739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과 환율 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5만7,168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 감소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북미 권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수요 둔화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18만5,737대를 판매했으나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SU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해외에서는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7만 1,431대가 판매됐다.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판매대수 증가분이 전기차 판매대수 감소분을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9만2,242대가 판매됐다.


이중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2만2,4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이 기간 EV 판매는 5만8,950대로 24.7%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5조 206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 및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2분기 원. 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371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1%로 집계됐다.


그 결과,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4조2,79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5%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 5,656억원, 4조 1,7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누계 기준(1~6월) 실적은 판매 206만3,934대, 매출액 85조6,791억 원, 영업이익 7 8,36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를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역별 정책 불확실성과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글로벌 론칭,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2024년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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