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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3시간전

삼성노조 파업 장기화, 하반기 전 세계 스마트 폰 가격

삼성노조 파업 장기화시 전세계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에 전체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 파업이 14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사 간에는 이렇다할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여론 압박 속에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빠른 시일내 협상이 타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이 한 달 이상 길어질 우려도 있다.


회사측은 아직까지는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 대부분은 반도체 칩 조립라인 근로자들이어서 갈길 바쁜 반도체 생산부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D램 메모리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서버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약 40%에 달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칩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급부족으로 10-15%의 가격 인상이 예고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더욱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하반기에 전 세계에서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격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삼성 노조의 22일 삼성 세미콘 스포렉스에서의 총파업 궐기대회에는 삼성전자 전국사업장 조합원 1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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