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의 출시를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EV9 GT는 기존 EV9의 매력적인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GT 전용 21인치 알로이 휠, 네온 색상 캘리퍼,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의 GT 전용 ‘에너제틱(ENERGETIC)’ 패턴과 범퍼 하단부 세로 패턴 등을 통해 역동적이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 실내 곳곳에 새겨진 네온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스티어링 휠 위 네온 색상의 GT 버튼은 존재만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를 누를 경우 GT만의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파워트레인은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일부 사양이 변경될 전망이다.
기아 EV9 GT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