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에 도움 되는 것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
통증이 있을 때 우리가 먹는 것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늘 아프면 약을 먹으면서도, 약의 성분이 먹거리와는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참 이상하기도 하다.
여러 가지 통증에 따라 다른 약재를 쓴다.
글의 내용은 "허준약초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1.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통증에는
해동피(엄나무의 껍질), 당귀, 작약, 천궁, 단삼이 있다.
당귀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쓰면 좋다. 조혈작용과 혈액순환에 효엄이 있어 뇌혈류를 증진시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재다. 당귀는 일당귀(일본 당귀)와 참당귀(우리 당귀)가 있는데
일당귀는 조혈작용 > 혈액순환,
참당귀는 조혈작용 < 혈액순환 작용을 한다.
2. 부종으로 인한 통증에는 진피, 복령이 있다.
귤껍질(진피)이 한약재료임은 알고 있으나 부종으로 인한 통증 개선에 좋은지는 잘 몰랐다. 그냥 '몸에 좋대'라고만 알고 있었던 거다. 쉽게 행주처럼 우리의 몸을 깨끗이 닦아준다고 생각하면 잊지 않을 것 같다.
3. 냉증으로 인한 통증에는 계피, 생강이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계피와 생강이 무척 좋고 생강은 레몬과 같이 먹으면 입덧할 때 도움이 된단다.
4. 칠정으로 인한 통증에는 향부자, 박하, 자소엽이 있다.
자소엽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안되고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좋다.
* '노상간' 이란 '노여우면 간을 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로
과식 <과음 <스트레스 순으로 간을 상하게 함으로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것이란다.
5. 불면으로 인한 통증에는 산조인, 대조, 강황이 있다.
강황은 짜증을 잘 내거나 불면인 사람, 치매예방에 좋은데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으니 적당량 먹는 게 좋다.
6. 노원으로 인한 통증에는 황기, 인삼이 있다.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인한 통증이 있으면 황기와 인삼이 도움이 된다.
7. 식적으로 인한 통증에는 창출, 후박, 산사가 있다. 소화에 문제 있는 경우 쓰는 재료이고
우리는 쉽게 매실을 먹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8. 근골의 약화로 인한 통증에는 두충, 오가피, 우슬, 산수유가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골격에 문제가 될 때 오가피는 힘줄과 등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다리가 약한 것과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해 준다. 허리 아래쪽은 특히 무릎에 우슬이 좋고, 허리가 아프면서 소변보는데 문제가 있으면 산수유를 쓰는 것이 좋다.
오늘 수업을 하면서 우리가 몰라서 아프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안 아프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