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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세흔 Nov 19. 2022

브런치에 빠져서...

내면으로 들어가는 글은 참 소중하다.

나는 20대에 [대망]이라는 소설 빠져 그 해 여름의 날씨를 모르고 지난 적이 있다.

그 해는 [대망] 20권과 [후 대망] 10권 모두 30권에 빠져 보낸 한 해였다. 그 뒤로 그렇게 몰입하며 빠진 기억이 별로 없다. 




그런데 요즘 브런치에 빠져 살았다. 댓글에 대한 나의 마음을 대변한 글도 읽고, 여러 작가님의 삶을 읽어 보며, 그 시대의 생활과 생각을 공유하며 웃기도, 슬프기도, 아프기도 하였다.  


작가님들의 글은 참 많은 이야기가 함축되어 글로 표현한 거라서 있는 그대로만 읽어도 공감할 수 있었다. 

나의 생각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로 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보이며 살 수 있을까? 

솔직하게 써 내려가는 글은 큰 용기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진심이 있어야 글로 표현되지 않겠는가? 

많은 자료 조사도 필요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용기와 평정심도 필요하리라

글 하나하나의 정성이 너무 소중했다.


'이렇게 진심을 다해 글을 쓰시는구나!'  

나는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브런치가 아니면 모를 세상을 알게 된 지금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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