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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세흔 Nov 20. 2022

쌍화차를 끓이며...

올 겨울 감기야 물렀거라!!!

쌍화차 재료를 택배로 시켜 재탕까지 한 뒤, 처음 것과 합쳐서 따뜻하게 먹고 있다.

우리 집에서 한약 냄새가 난 것이 처음이다. 

허준 약초 수업에서 만든 공진단을 먹어보고, 쌍화차를 끓여도 보고 새로운 것들을 해본다.




나는 학교에만 있었다 보니, 생각보다 학교 외의 일은 알고 있는 게 너무 없었다. 

지금은 새로 인생을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겁내거나 피하지 않고 도전해본다. 여태 안 해보던 것을 시도해본다. 

우리가 과연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을 알고 가겠는가? 


물론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 내 선택이다. 단지 좀 더 나를 가꾸고 싶을 뿐이다.

너무 어른이 흉하지 않게 알만큼만 알고 싶다. 아니 깨닫고 싶다.




내가 전문상담사과정 수업에서 나의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들을 문장으로 놓고 선택하는 수업이 있었다. 

'나는 눈을 감을 때 단 한마디라도 말이 아닌 말씀을 하면 좋겠다'는 나의 열망이 늘 마음속에 있었다. 

수업 중에 제시된 여러 문장 중에 '깨달음을 얻고 싶다'는 문장을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지금 얼마나 나의 열망에 도달했는가 아직 머~~~~~~~ㄹ었다. 

과연 할 수는 있을까???


매일 노력을 해야겠지만 자꾸 잊고 산다. 

너무 큰 욕심을 갖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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