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3T ➊
AI가 말을 배웠다. 그것도 아주 유창하게. 그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제 잘 쓰는 것이, 잘 생각하는 것이, 잘 설명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그러나 이 질문들은 방향이 틀렸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AI 시대에 개인에게 진짜 남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 답이 세 단어에 있다고 생각한다. Token, Thinker, Teller. 이 글은 그 첫 번째, Token에 관한 이야기다. Token을 이해하지 않으면 나머지 두 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고속도로를 생각해 보자. 누구나 달릴 수 있다. 통행료를 내면 된다. 그러나 도로를 설계한 자와 소유한 자는 따로 있다. 어디서 어디로 연결할지, 어느 구간에 톨게이트를 세울지, 누구에게 얼마를 받을지, 그 모든 결정은 도로 위를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도로를 가진 사람이 한다.
AI 시대의 Token이 정확히 그렇다. Token은 AI가 텍스트를 처리하는 기술적 단위이기 이전에, 지식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구조를 통제하는 힘이다. 누가 어떤 AI를 만들고,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허용하는가. 그 설계권이 Token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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