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관심과 배려, 도움도 그렇다.
과한 관심과 도움은
의존하려는 마음을 끌어당기고,
과한 배려와 지나친 충성은
이용하려는 마음을 끌어당긴다.
나의 행동에서부터 과함을 덜어내야
나를 '을'로 보고, '호구'로 대하는
사람들을 끌어당기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건,
행동이 과해지는 이유이다.
누군가에게 과한 마음을 주려 한다는 건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자기 안의 결핍된 어떠한 부분이
그러한 행동을 자꾸 부추기기 때문이다.
이상한 사람들만 꼬인다면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자꾸 그러한 관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지쳐서
더 이상 어떠한 기대도 안된다면,
지금은 나와의 시간을
가져봐야 하는 때이다.
과함을 덜어내고 적당함을 찾기 위해
내 감정을 살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