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8: 1
왜 쓰기 시작하게 되었는가?
최근 들어 디자이너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브랜드 경험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등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짧게 정의하기 어렵고, 의식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리지는 생각이기 때문에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어떠한 문장으로 정의하지 않는 나에게는 고된 질문이었다. 디자이너로서 나의 어떤 작업에 대해 목적, 이유, 가설, 의도 등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은 이해 가능하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생각하는 범위와 지점들이 달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조금 더 크고 다양한 세상 속에서 디자이너를, 나라는 디자이너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정리 과정을 통해서 내가 디자인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 물론 ‘글’이라는 것 자체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기도 하고, 디자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전달한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겐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들 수 있고, 읽는 사람이 맞다, 틀리다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끄적여 보며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실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2020년 상반기부터 2022년 중순까지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그래픽(편집위주) 디자인을 했고,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초 바로 얼마 전까지 스타트업에서 그래픽,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을 했다.
앞으로 쓸 글의 주제?
BX, BI에 대해 쓰려고 한다. 때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경험들에 대해 쓸 수도 있고, 어떤 날은 그래픽 디자인에 쓸 수도 있고, 크게 정하진 않았지만 디자인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낀 점들을 쓰려고 한다. 이 글들을 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글을 올리더라도 또바기 디자이너의 연습장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올릴 글 주제?
1. 또바기의 디자인 직군 분류
2. 또바기의 BX, BI디자인이란
*2주에 한 번씩 올릴 예정으로, 그 사이 다른 주제로 바뀔 수 있다.(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