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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샨탈 Jan 03. 2023

[프로젝트미쿡] Phase1. 트레바리 아이디어

고객사 수요조사 시작?!! 

미쿡 프로젝트

해외진출 프로젝트는 모든 한국 회사들의 꿈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성공해서 미국 VC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실리콘 밸리에 진출한다? 

정말 dreamy한 일이죠 :)


라플라스도 당연히 로드맵이 있고, 현재 미국용 프로덕트도 개발중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세일즈를 담당중이지만, 사업개발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차근차근 준비중입니다.


다만, 미국에 9년 살다왔고, 싱가포르, 파리도 거주 경험이 있지만...? 


미국에서 떠난지 9년이 넘었고, 최근 미국 스타트업 트렌드도 잘 모르겠고, 한국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미국 어떤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는지, 실리콘 밸리외에 어떤 주가 핫? 한지도 잘 모르겠어서 사실 어디서 부터 리서치를 해야되는지 입사 이후로 조금 막막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커뮤가 핫하고 유용한 커뮤가 맞나 갸웃하게 되는..회사에는 최대한 유용한 커뮤니티나 네트워킹을 추천해야된다는 강박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때 친했던 미국 친구들도 다들 골드만삭스, PWC, 페이스북, 월드 페이 등등에서 다들 한 자리씩 하고있고 연락하면 도움을 많이 받겠지만 그동안 서로 소식이 좀 뜸했던 친구들도 있었어서 갑자기 다시 연락하기도 뭔가 망설여졌고요...


그러던 그때? 

어디서 부터 시작할지 참 막막했던 그 때..아무래도 세일즈 일을 하다보니, 고객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고객사들이 미팅을 잡을 때 CES를 갔다와서 보자고 했던 분과, 또 어떤 고객사는 미국 출장으로 바빠서 미팅을 미뤘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연말에 아이디어가 바닥이 났을 때 정말 딱! 생각이 났어요. 미국 진출을 을 이미 했거나, 하는 고객사들이 계시다? 그러면 같이 인사이트를 얻는 트레바리 같은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 스터디그룹/토론 모임 취지: 우리 시스템에 대한 셀링이나 설명을 떠나 내 미국 리소스와 고객사의 ces 출장기와, 이미 미국진출 하신 고객이 어떻게 준비했는지, 어떤 작업을 미리 하셨는지 알아보고 최대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인맥을 미국가기전 만들자. 


사실 그동안 고객사를 만나면서 주로 시스템 설명이나, 저희 시스템에 대한 문의들을 많이 답변 드렸었는데, 고객사들이 거의 다 각 분야의 커머스 운영자이시기때문에 인사이트를 오히려 미팅을 갔다가 제가 얻는 경우도 많고, 저도 사업을 했기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친해지기도 합니다. 공감하고 통하는 부분이 정말 많다고 매번 느끼고 있었어요. 


다만 미팅으로 만나면, 주로 저희 saas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이런 소통의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고요, 고객사들도 다른 회사를 궁금해하시거나 네트워킹을 하고싶어하시는 점도 엿보였어요. 


트레바리에서 얻은 경험


트레바리는 사실 제가 1인사업을 하면서 네트워킹에 대한 니즈를 느껴 시작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책을 읽고 친해지고 이런 건 즐거웠는데, 각기 일하는 분야가 너무 다르다보니 사실 사적으로 만날 때 100% 잘 공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어요. 다만 사업할 때 매출이 잘 나와도 이 방향성이 맞나? 저조한 때도 이게 맞나? 이런 자기의심을 하는 부분이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시작한 여러 모임들 중 하나였는데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지만 제 갈증을 백프로 채워주진 못했었어요. 각기 배경도 다르고 하는 일도 너무 달라서 그랬던 듯. 근데 우리 고객들은 1인기업도 계시고, SMB도 많으시기 때문에 대형 고객사보다는 아무래도 중소형 고객사,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같은 관심 분야로 뭉치는 네트워킹을 필요로 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요. 일반적인 저희가 인사이트를 드리는 세미나보다는, 서로 소통하는 스터디그룹, 토론 모임을 구상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터 분석에 대해 저희가 일방적으로 인사이트를 드리는건 한계가 있기에...

아직

이제 미쿡프로젝트는 시작입니다! 고객사 분들께 미국 시장에 관심있는 분들을 일일이 연락드려 결성 예정이고요, 신년부터 새 프로젝트라 새로운 기분도 들고, 좀 설레기도 해요! 


문의드린 고객들도 다들 흥미를 보이고, 조인을 하고 싶어하셨어요.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들이 다양한 지역에 계셔서 어디를 오프라인 만남 장소로 정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인사이트를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라플라스의 미쿡 프로젝트는 시리즈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주에 1-2회씩 업데이트를 글을 통해 틈틈히 드리고 소통 하겠습니다! 저희의 새로운 도전에 행운을 빌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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