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직장러입니다.
작년 말 브런치북에 응모를 한 이후 오랜만에 펜(?)을 잡아봅니다.
저의 생각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두려움도 있다 보니
브런치북 한 권을 만든 이후에는 회사일이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면서 글을 쓰는 것을 마음 한 구석에 밀어 넣고서는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자분들이 꾸준히 보내주시는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이웃분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글들을 보면서 저도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정명절을 맞이하여 새 마음 새 뜻으로 독자분들과 이웃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새해엔 느리지만 꾸준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지금 머릿속에 있는 글감으로는
그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겪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초보로 느껴지는 남편으로써의 경험과 아직 꼬맹이인 아들을 둔 아빠로서의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런 글을 남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느껴지는 것들, 직장과 가정에서 제가 겪는 사건들과 그에 따른 저의 감정과 생각들 즉, 일기도 슬쩍슬쩍 남겨보려 합니다.ㅎㅎ
멋지고 깊이 있는 글이 아니더라도 종종 찾아오셔서 피식 한번 웃으시고, 아, 프로직장러는 이런 고민과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다들 건강하시고
맘 속에 가지고 있는 소원들 다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절을 안 받았기 때문에, 용돈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