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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an de TJ Mar 05. 2024

나도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었더라면?

지금 승자는 누구인가?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훌쩍 뛰면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그와 동시에 아.. 그때 투자를 했어야 했나?  그때 할껄~!!!이라는

껄무새의 껄껄껄 외침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일단 비트코인의 가격이 1억 원에 육박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고 있다.


나도 가지고 있냐고?

누군가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없다.




사실 비트코인은 사용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나

현실적인 투자나 투기의 수단으로 보일 뿐

그걸 매일같이 확인하고 거래를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허상으로 비칠 뿐이다.


마치 아이의 돌잔치 때 선물로 받았던

금반지 가격이 지금은 가격이 올라

거액의 밑천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래의 어느 특정 시점에

그것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지금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아니면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어떨까?


지금 파는 게 맞을까?

아니면 이전에 그랬듯

등락이 거듭나겠지만,

비트코인은 9억 10억이 된다는 믿음으로

버티는 것이 맞을까? 하며 고민할 것이다.


며칠 전 그 이상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매도버튼을 눌렀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며,

다시 또 사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그만큼 자본이 들어가는 것에는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잘되고 나서의 이야기일 뿐

그들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며,

그 타이밍이 딱 맞았던 것이다.


그리고 운이 좋게 돈을 벌었든

운이 나쁘게 돈을 잃었든 간에

돈이 들어간 만큼 마음의 무게와

괴로움, 고민의 크기는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힘들게 마음을 짓누를 것이다.


그것의 대가가 바로

투자의 결실인 것이다.



투자든 투기든

누군가 돈을 벌었다는 소식은

부러움과 동시에 시기질투로 변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가족이라 하더라도

누가 돈을 벌었다고 하면,

마치 쉽게 돈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평소 자신이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돈을 번 이에게 수익을 나눔 받음으로써

확인받고자 한다.


마치 넌 쉽게 얻었으니

나도 함께 나누자는 이상한 논리!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그럼 그가 그만큼 돈을 잃었을 때에

당신은 당신이 받고자 하는 금액만큼

그에게 줄 수 있는가?라고…


아마도 내가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 자명하다.


그러면,


잘될 때에도

안될 때에도

그 기쁨과 슬픔을

똑같이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렇게 요구해도 될까?




내 생각은 이렇다.


그냥 바라지 말고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진심으로 슬퍼해주자.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다.




투자의 성공과 실패는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흔한 이벤트이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그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오늘도 비트코인을 가진 사람과

가지고 싶은 사람과 가졌던 사람

그 누구라도 비트코인을 살지 말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비트코인을 살 수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돈이 있다고 해도 사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비트코인을 투자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역시 이 세상의 주인은

Action 하는 사람의 몫인 것이다.


하던지 안 하던지


행하면 성공과 실패가 있고,

행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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