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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Nov 14. 2022

에티오피아 출장기

2022년 11월, 두번째 에티오피아 출장

 2022년 11월, 케플러랩 대표로써의 두번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주의 짧은 출장이었지만, 내용을 정리하기엔 너무 값진 것이 많아 매일매일 짬내며 오늘부터 조금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출장을 가게 된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해결 혹은 고민이 필요한 이슈들

- 에티오피아 내 좋은 기업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내부 개발자가 9명이 있음에도 국내 고객 대상으로 신뢰를 설득하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

- 강뉴 프로젝트 프리랜서 유입. 초기 유저로써 향후 개선을 위한 면담 진행

- 에티오피아 내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 빠르게 커나가는 과정에서 조직 문화 세팅 및 개선 사항 파악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기존 계획 및 목표보다 120% 이상 달성하는 훌륭한 출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내 사회 지도층과 유능한 리더들과 비전과 사명을 공유하며, 비즈니스를 넘어 진심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었으며, 기대도 못하고 평생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 총장인 Dr. Tassew와의 논의, Nov 11, 2022

시작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굳건한 믿음이 형성되었으며 좋은 기회 부여와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이라는 더욱 큰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봤던 소설 및 드라마 "상도"에서 나온 말이고, 20년 전에 봤지만 아직도 이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런 점에서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팀원들과의 저녁 회식에서 불닭볶음면 배틀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환대를 받고, 첫날 사무실에서의 깜짝파티, 마지막 페어웰 파티에서 생각지도 못한 전통 의상 선물을 받으며, 스스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스타트업 대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과중한 스트레스로 불행하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사업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팀원들이 준비해준 사무실에서의 깜짝 파티

앞으로 소개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영훈 박사 (의사라 Dr 쓰는데 Google Translate 덕분에 박사됨) 환영식

- 하와사 대학 방문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및 논의

- 불닭볶음면 배틀과 에티오피아 전통주 배틀이 벌어진 디너 파티

- 아디스아바바 대학 방문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및 논의

-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 방문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및 논의

- 예기치 않은 우연, 전 남부에티오피아 대통령이자, 한국 대사, 농림 및 교육부 장관인 Dr. Shiferaw Shigutie 만남과 격려

- Arts TV와의 인터뷰

- 아다마 과학기술대학 방문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및 논의

- 대사관 및 KOICA 방문과 향후 협업 논의

- Impact Ethiopia와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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