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23.6.18)
기후시 육상자위대 히노기본사격장에서 남성 대원 3명이 총에 맞아 사상한 사건으로 살인 혐의로 송치된 자위관 후보생 남성(18)이 대원 1명을 총격한 뒤 이동하면서 다른 대원 2명에게 접근해 위치를 바꿔 발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후현 경이나 리쿠자의 경무대는, 피해자를 집요하게 습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은 기쿠마츠 야스치카 1조(52)와 야쓰시로 항유 3조(25), 중상을 입은 사람은 하라 유스케 3조(25)다.
관계자에 의하면, 남성은 사격 훈련이 행해지고 있던 지난 14일 오전 9시 이후, 왼쪽 대각선 전방 수미터 앞에 있던 야쓰시로 3조에게 1발 발포했다. 이후 기쿠마츠 1조와 하라 3조가 있던 우측 대각선 뒤쪽 탄약 거치대로 다가가 기쿠마츠 1조를 향해 정면에서 1발을 쐈다. 이후 기쿠마츠 1조 등의 왼쪽으로 돌아가는 형태로 더욱 접근해 2발을 발포하고, 기쿠마츠 1조와 하라 3조를 맞혔다고 한다.
사격훈련 책임자였던 간부가 등 뒤에서 다가가 남성을 휘감아 붙잡았지만, 그래도 남성은 발포를 멈추지 않고 벽을 향해 서너 발 발사했다. 이후 다른 대원 2명도 가세해 남자를 붙잡아 사격장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한다. 남자의 소총 탄창에는 총알이 총 12발 들어 있었지만 붙잡힐 때까지 7~8발을 쐈다.
사건 당시 야쓰시로 3조는 후보생으로 호령하는 담당, 기쿠마츠 1조, 하라 3조는 탄약 전달 담당을 사격장에서 맡고 있었다. 남성은 이 3명으로부터 일상적으로 직접 지도를 받는 입장이 아니며, 사격 훈련 외에 뚜렷한 접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 관계자는 "특정 대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상황이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현경이나 경무대는 동기 등을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