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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Dec 18. 2023

2023 The cry ground

2023. 10. 14 & 15

10/14 토요일

우산이 보이듯 이 날 아침에는 비가 왔다. 콘서트장에서 받은 우비를 입고 공연을 봤는데 너무 추웠다...ㅠ

낮에는 햇살이 쨍쨍해서 갑자기 따뜻해졌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 날까지 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어서 4시 정도에 집으로 빨리 갔다. 


토요일에 난지한강공원에 온 이유는 오로지 미노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중학교 때부터 미노이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는데, 긍정적이고 귀여운 분위기의 음악이 듣기 좋았다. 핸드폰에서만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 내가 같은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신기했다. 콘서트를 처음 가본 것이라 더 신기했다.


10/15 일요일



둘째 날에는 이영지, 박재범과 로꼬, 우원재, 쿠기의 AOMG 단체 공연을 봤다. 이영지의 인터뷰를 보면 평소 하는 생각들이 되게 멋있다. 박재범은 빈지노와 동시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다. 확실히 춤까지 추니 관객들이 정신을 못 차린다...ㅋㅋ


AOMG는 구성원들끼리 사이가 되게 좋다. 공연 내에서도 그게 느껴진다. 짱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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