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림자

아버지의 정

by 박바로가

아버지 그림자

어제 아버지가 데리고 온

바둑이를 묶어 두고

바다에 나가시면서 말씀하신다

“내 댕겨와서 집 만들어 줄꺼구만”

그 말씀이 하루종일 내 맘속을 죄여서

물땡땡이 마냥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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