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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우진 Dec 04. 2022

가랑비는 언제부터 적셨나 26

그 후로 이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너라는 존재는 아직 나의 모든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차가운 겨울 밤공기와 낡은 나무테이블 위 술잔들, 연말을 즐기는 여느 테이블의 웃음소리.

어쩌면 그것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날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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