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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우진 Jan 15. 2023

가랑비는 언제부터 적셨나 33


어쩌면 그 날 그렇게 용기가 났던 건.


여자친구가 있는 너였기에, 대답이 정해져있다는 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난 남들보다 늦고 어려서, 상처받는게 끔찍히도 두려웠던 것 같다.

그 날의 용기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건 그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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