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
아이의 웃음과
기분 좋은 행복이 모두 모인
놀이터를 닮은 집
/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모두 놀이터 같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이에게 좋은 세상은 어른에게도 좋은 세상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에게 좋은 집은 어른에게도 좋은 집이 됩니다. 양평에 위치한 ‘ㅁㄷㅁㅇ하우스’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꿈꾸는 젊은 부부의 세컨드하우스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엄마의 세련된 감각으로 완성이 된 조경이 돋보이는 꽃 마당과, 이 집의 주인공 5살 꼬마 아이가 흙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놀이터, 그리고 가족을 위한 미니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집의 1층은, 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룸과,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동공간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서면, 평범한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놀이를 위한 넓고 아늑한 평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는 마당과 평상을 신나게 뛰어놀며, 온 집안에 하루 종일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ㅁㄷㅁㅇ(모들모아 하우스)에서 아이는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아이의 미소를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 온 가족이 모두가 모여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집, ㅁㄷㅁㅇ 하우스는 분명,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좋은 집이 될 것입니다.
View Point 4
1. 넓은 마당과 함께 | 아이의 놀이터
2. 안전과 효율을 높인 | 섬세한 동선
3. 세련되고 포근한ㅣ감각적 인테리어
4. 포인트 공간 | 가족의 평상
View Point 1
ㅁㄷㅁㅇ 하우스는 남쪽의 넓은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을 북쪽으로 붙여서 배치하여, 가족이 실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완벽한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이 마련되고, 때때로는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가족만의 로망 가득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집의 뒤편에는 상추, 쪽파, 포도, 토마토 등 아기 채소와 달콤한 과일이 자라는 이 텃밭이 있습니다.
꼬마 농부로 변신한 아이가 직접 키운 식재료를 가족이 함께 나눠 먹습니다. ㅁㄷㅁㅇ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작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꽃과 나무, 아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평소 조경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님이 직접 꾸민 정원은 작은 예술 작품같이 느껴집니다. 정원의 경계에는 바퀴 달린 장난감이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편편한 돌길을 설계하여, 안전과 정원의 품격을 함께 높였습니다.
View Point 2
모두 함께 하는 집 ‘ㅁㄷㅁㅇ하우스’는 각 공간에 ‘함께’를 담아냈습니다. 1층은 게스트를 위한 침실과 거실, 주방을 메인으로 배치하고, 2층에는 부부 침실과 아이 방, 놀이 평상 등을 두어 각 공간에 함께하는 장소를 설계했습니다. 특별히 2층은 놀이 평상 전면에 의도적으로 돌출 윈도우 시트를 두어, 마당을 적극적으로 조망하게 하고, 1층 주방 또한 직사각형의 긴 창문을 설계하여 요리하는 엄마가 창문 너머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한편 손님을 맞이하는 1층 공용공간에 세탁실을 두지 않고, 2층 부부 침실 옆 파우더룸과 가까운 동선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두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함과 동시에 동선의 최적화를 통해 피로감을 낮췄습니다.
View Point 3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따뜻한 나무 소재를 충분히 활용하여 차분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의 미소를 머금은 듯한 동그랗고 포근한 감촉의 소파는, 공간에서의 아기자기한 무드를 담아내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곳곳에 삼각 지붕의 포인트를 담아 마치 ‘집 속의 집’과 같은 재미있는 소재를 함께 표현했습니다.
작은 소품과 가전에 초록의 녹진함을 주어 싱그러움을 더하고, 지나친 색상 표현 대신 크림색의 벽면과, 밝은 색상의 살라만더 시스템 창호를 통해 기능성은 살리고 집안을 보다 넓고 환하게 보이게 연출했습니다.
View Point 4
2층에 위치한 아늑한 놀이 평상은 건축주님이 가장 꿈꾸었던 공간입니다. 이곳은 잘 가꿔진 마당을 바라보며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의 꿈이 자라나는 장소입니다. 일반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콘셉트가 확실한 공간으로 이곳은 아이의 또 다른 실내 놀이터가 됩니다.
삼각 지붕 천장으로 ‘집 속의 집’을 표현하고, 장난감과 동화책을 수납할 공간과 장소를 넉넉하게 설계했습니다. 수납장에는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벽면에 세련된 변화를 주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건축주 부부는 평상에 앉아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따뜻한 티타임을 보내는 등 가족만의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축주 interview>
나는 집을 짓고, 집은 나를 짓고
제가 항상 마음에 품고 있는
아프리카 속담 하나가 있는데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에요.
마을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가 세상을 배우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_ Q. 안녕하세요, 건축주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양평 전원주택 ‘모들모아’하우스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건축주입니다. 아기아빠와 저, 그리고 이제 막 4살 된 쮼이(애칭)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_ Q. 이 집에서 산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TV나 매체에서 오도이촌(일주일 중 주중 닷새는 도시에서, 주말 이틀은 농촌에서 사는 생활방식)의 삶을 보면서 ‘아, 저건 내가 살고 싶던 삶인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평일에는 아파트에서 친정가족과 함께 살고, 주말이면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예전부터 전원주택을 꿈꾸었던지라 땅 매매부터 집 짓기까지 빠르게 진행해서 이제 막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_ Q. 집의 위치가 양평에 있는 택지예요. 이 땅을 고르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희는 그냥 여기 딱 와서 두 번 본 날 계약했어요. 땅이 되게 네모 반듯하고, 뒤로 멀리 산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마을에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에 땅을 결정했어요. 하남에서 가깝기도 하고요.
_ Q. 시공사를 선택하셨을 때도 나름의 기준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공간기록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저는 그렇게 막 계획적인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좀 저질러 버리는 스타일이라, 땅 살 때도 시공사 선택할 때도 금방 결정했어요. 그래도 두 곳 정도 상담을 받았는데, 그중 하나가 공간기록이에요. 서울 사무실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사무실부터 너무 세련되고 믿음직스러웠어요. 상담을 하며 더 신뢰하는 마음이 생겨 선택했어요. 공간기록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특히 건축사님의 저희 가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담에 많이 이끌렸어요.
_ Q. 여러 업체를 비교해도 결국 마음이 많이 움직이는 곳을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 같아요. 일과 육아까지 하면서 집 짓는 것을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감각 있고 믿음직스러운 곳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집을 다 짓고 난 지금도 집 짓는 운이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_ Q. 이곳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집을 짓기 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 생활이 있다면요?
우선 동네 이웃분들이 너무 좋아요. 주변에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말 그대로 ‘모들모아 하우스’처럼 살고 있어요. 쮼이가 동네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긴 한데, 이곳에 와서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요즘은 평일 어린이집 가서도 주말 동안 양평 집 갔다 온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할 정도로 양평 집을 좋아해요. 종종 떼쓰기도 하고요.(웃음) ‘모들모아하우스’ 덕분에 온 가족이 양평의 주말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_ Q. 아이가 모들모아 하우스에서 주로 어떤 놀이를 하나요?
넓은 마당에서 흙놀이하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한창 포클레인이나 중장비 자동차들을 좋아해서, 레미콘, 웡바디, 펌프카 같은 장난감 자동차로 땅 파는 것도 좋아하고요. 요새는 여름이니까 물 받아서 물놀이도 하고, 어제는 동네 친구들이랑 씽씽카를 타고 놀았어요. 텃밭에서 딸기, 블루베리, 상추 등 채소와 과일을 심어서 같이 직접 따먹기도 했어요.
_ Q.2층에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커다란 창이 있는 ‘거실 평상’도 직접 문의하셨다고 들었어요. 입구 쪽 계단과 천장에 삼각구조도 매력적으로 보여요.
그 포인트를 저희 가족도 너무 좋아해요.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세모로 딱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집 속의 집’ 같이 콘셉트 있게 느껴지고 귀여워요. 평상은 원래 다락방처럼 사용하려고 했는데, 실제로 아이가 막 여기서부터 저곳까지 뛰어놀아도 안전하고, 동선을 길게 뺀 덕분에 볼링, 축구 같은 공놀이도 마음껏 하며 뛰어놀아요. 실제로 실내 놀이터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가장 애정을 가진 공간이기도 해요.
_ Q. 예비 건축주님과, 건축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팁을 주신다면요?
공간기록의 건축사, 디자이너님이 제안해 주신 대로 설계, 시공하면 가장 좋습니다. (웃음) 집을 다 짓고 나니 그때 건축사님이 ‘아, 여기다 이걸 해준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부 인테리어 같은 경우도 디자이너님이 제가 요청해서 반영해 주신 부분보다 더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한 제안을 해주세요. 예를 들어 창호 배치나, 현관 위치 자재 컬러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은 특히 더욱 그래요.
_ Q.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건축주님만의 ‘집’에 대한 정의가 있으신가요?
제가 항상 마음에 품고 있는 아프리카 속담 하나가 있는데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에요. 마을의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가 세상을 배우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지금 집 ‘모들모아하우스’가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동네 친구들, 마을의 온 이웃들이 누리며 함께 꿈꾸며 잘 성장할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쮼이도 그렇고요.
빈 공간에 가치를 담다.
/ 공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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