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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기록 Apr 25. 2024

prologue

전원생활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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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01. 미지의 세계 


집 짓기를 처음 준비한다는 건 대단한 용기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면 야무진 시작을 해볼 수 있을까요? 이미 집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구해보기도 하고, 하염없이 인터넷에 ‘건축’에 대해 평소 내가 아는 단어들을 총동원해서 검색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머릿속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고, 아득하게 느껴지는 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엇이든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의 작업물에서 보완하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생각을 하나씩 얹어가면 되니까요. 





02. 괜찮습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지금 내 머릿속에 완벽하게 지어진 그 전원주택을 짓기를 위해서는 정말 수많은 공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대체 얼마나 힘든 과정이길래,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 그럼에도 우리는 현명한 건축주가 되기 위해, 절대 소위 공사 치는(?) 시공사를 고를 리가 없다는 믿음으로, 여러 업체를 돌고 돌며 골라 본 (그래봤자 본인의 직감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ㅎㅎ) 믿음직한 시공사에서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하나도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맞습니다. 우리는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이제부터 설명드릴 내용은 100여 개가 넘는 과정을 간단하게 총 4개의 과정 ‘기초’ ‘골조’ ‘외장’ ‘내장’ 공사로 나누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내용을 아주 가볍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전원주택을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아는 만큼 내가 원하는 주택을 짓는데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정말 '가벼운 안내서'로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간에 가치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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