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멀 사남매맘 May 30. 2024

글감-도전

매일 글쓰기 연습

정말 하고 싶은 거 많고 해보고 싶은 거 많은 약간은 과대망상증 환자인가 싶을 정도의 생각 많은 사람이 바로 나이다. 망상으로만 끝내지 않고 앞으로 살 날이 많이 있으니 새로운 도전들을 계속해가고 싶다.

일단 이번 매일 글쓰기 도전부터 성공하고 싶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인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절대 한 글자도 적지 않는다. 그저 초등학생 수준의 일기 쓰기만 하고 주 1회 발행하는 브런치 글 하나 말고는 쓰지 않는다.

현실은 이러면서 언젠가는 내 이름이 적힌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싶어서 책을 내고 싶은 것일까?

작년에 힘을 다해 썼던 공저가 같이 참여하시는 한 분의 요청으로 대기상태에 있다가 최근 다시 박차를 가해 보기로 했다. 한 풀 꺾인 공저팀 모임이기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실 한 오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붙어 있어 보려 한다. 공저 도전도 올해 안에 꼭 끝내고 싶다.

평생 숙제처럼 느껴지는 몸미니멀 역시 다시 도전한다. 어린이날 연휴와 '금커현상'으로 달달한 것들이 너무 당겨서 커피 생각날 때마다 많이 먹기를 반복했더니 늘 속이 더부룩하다. 오늘부터 저녁에 소식을 하기로 다짐해 본다.

공저 함께 하시는 분들이 운동챌린지에서 만난 분들이라 다들 몸짱맘짱이다. 그에 걸맞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꼭 그것뿐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내 것 아닌 것들과 좀 헤어지고 싶다. 3년 이상 달고 살았더니 이젠 내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니다 내 것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다 털어내 버릴 것이다.


작년에 인생 처음으로 도전했던 4.2Km 마라톤. 올해는 장거리 마라톤으로 도전할 것이다.

어제 75세이신 아빠가 턱걸이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도전받았다. 나는 하나도 못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왜 나중에 되고 싶은 모습이 도서관이나 카페에 앉아서 책 읽으며 글 쓰는 할머니, 자전거 타는 할머니일까? 지금처럼 이렇게 살다 보면 내가 그리는 할머니상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미래의 내가 원하는 할머니가 되기 위해서라도 오늘 또 움직여봐야지. 이게 퓨처셀프인가?ㅋㅋ

출처:네이버 이미지
매거진의 이전글 애증의 4남매 유아의자를 비우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