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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했다고.

by 한나


작은 몸뚱이로,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 견뎌주어 고맙다고.

그런 내 옆에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겸손이 무엇인지 깨닫는데 온몸을 불태웠노라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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