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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드리 Jan 04. 2024

내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내 기분은 알록달록 무지개색 자꾸자꾸 달라져


지금 내 기분은 눈부신 하양

오늘은 어떤 색으로 칠해질지 아직은 몰라

이제 막 눈을 떴거든


지금은 내 기분은 설레는 노랑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비처럼 팔랑대는 노랑


지금 내 기분은 신나는 주황

더 더 더 칭찬해 주세요.

풍선처럼 두둥실 떠오르는 주황


지금 내 기분은 산뜻한 파랑

보고 싶었어. 이제 싸우지 말자.

비 갠 하늘처럼 마알간 파랑.


내 기분은 무지색 자꾸자꾸 달라져.


어른들의 기분도 무지개색처럼 달라지지만 무채색으로만 느끼고 표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세상에 익숙해져서 살아가고 있거든요.


아이들처럼 우리 마음속에는 알록달록 무지개색 기분이 빛처럼 반짝이게 남아 있을 거예요.


회사에서 화가 나는 일렁이는 빨강 기분도 옆에서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곁에 있는 사람으로 포근한 갈색 기분이 될 거예요.


<내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 동화를 오늘 눈을 감고 꼭 들어보세요.


어른의 색채가 마음을 감싸며 기분을 표현하는 파릇파릇 무지개 같은 하루가 될 거예요.


                                                                                                    <사진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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