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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Jul 02. 2024

전국 물개들 집합! 제주도 스노쿨링 스팟 총정리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제주도의 여름 바다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에서 추천하는 스노쿨링 명소를 알려주려 한다. 


제주도 앞바다에 들어가는 상상만 해도 저절로 시원해지는 기분인데. 함께 알아보자.


1. 김녕 세기알 해변

©jeeya._.a

김녕 세기알 해변은 스노쿨링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다다. 


주변에 맛집이나 카페도 많고 주차장도 넓어서 어느 계절이든 여행하기 좋은 장소이다.


여름철이면 스노쿨링을 위해 세기알 해변을 찾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jeeya._.a

수심은 아주 얕은 편이어서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해변이겠지만, 성인이 즐기기엔 다소 얕을 수 있다.


하지만 바다가 워낙 아름답고 깨끗해서 해변에 돗자리만 깔고 앉아 있어도 충분히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jeeya._.a

메인 해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조용한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얕지만 물고기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딱 좋다.


또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마트나 편의점 등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스노쿨링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해변이다.


- 주차 : 갓길 주차 가능 (무료)

- 장비렌탈 : '니모스토리' / 주차 통제소 (유료)

- 샤워 : '니모스토리' / '김녕용암해수사우나'(유료)


2. 코난해변

©leexianzai

코난비치는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작은 해변이다.


제주도 북동쪽 바다의 특징인 에메랄드빛 해안과 하얀 모래사장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민가나 상가와 너무 가깝지 않아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이다.

©_eunzzzam

코난비치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다 보면 다양한 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작은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추억을 쌓아보는건 어떨까?


수심은 얕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근처에 장비를 대여해 주는 가게가 늘고 있다.

©leexianzai

코난비치는 내비게이션에 ‘코난해변’을 검색하고 가면 된다.


해변 근처 공터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으니 장비 대여샵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eexianzai

깨끗한 바닷물과 탁 트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풍력 발전기가 코난비치의 트레이드마크다.


풍속이 강한 날에는 해수욕이 어려울 수 있지만 평범한 맑은 날씨에는 위험할 정도로 파도가 치진 않는다.


또한, 안전하게 스노쿨링을 즐기려면 하얀 모래가 보이는 지점까지만 나가야 한다.


- 주차 : 코난비치 건너편 공터 / 노상 공터 주차장 (무료)

- 샤워 : 근처 월정리 해수욕장 (무료) *정식 해수욕장이 아니어서 따로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 장비대여 : 월정리 해수욕장 인근 업체 (유료) *샤워도 가능


3. 판포포구

©nnoworneverr

판포포구는 제주도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소이다. 


특히 가벼운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해수욕장보다는 수영장에 가까운 느낌이다.


언뜻 보면 물이 탁해보이지만 이곳 역시 물고기가 아주 많다!

©nnoworneverr

판포포구는 시간대에 따라 수심이 달라진다. 만조 기준으로 물이 약간 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다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하는 걸 추천한다.


구명조끼와 물안경, 튜브 정도만 대여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대여료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1만 원 대 이하의 저렴한 금액이니 부답스럽지 않다.

©nnoworneverr

판포포구는 해변이 아니라서 평상을 이용하거나 텐트를 사용하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바다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노쿨링 명소다.


- 주차 : 갓길 주차(무료), 메가리조트 주차장(유료)

- 장비대여 : 입구 노상대여 / 메가리조트 / 플레이판포 (유료)

- 샤워 : 메가리조트, 근처 업체 (유료)



4. 원앙폭포

©raaaaaaaay_

바다에서만 스노쿨링을 즐기라는 법은 없다. 제주도는 바다도 좋지만 아름다운 계곡도 많다.


돈내코계곡의 원앙폭포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딱 좋은 피서지이다. 


원앙폭포를 가려면 돈내코 계곡 입구에서 340m 정도 데크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약간의 경사진 계단도 있지만 어렵지 않게 원앙폭포에 도착할 수 있다.

©juisevuitton

원앙폭포는 작은 물놀이 스팟이지만 사람들이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다. 초록빛 숲과 푸른 계곡물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이지만 계곡물이 시릴 정도로 차가워서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더위를 떨쳐버리기엔 최고의 장소가 될 것.

©raaaaaaaay_

수심은 얼핏 보면 얕아 보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위험한 구역도 있다. 바다와 계곡은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발이 닿는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좋다.


물론 서귀포시에서 파견된 안전 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 주차 : 원앙폭포 주차장 / 돈내코유원지 주차장 / 갓길 주차(무료)

- 장비대여 : 원앙폭포 입구 (유료)

- 샤워 : 돈내코 유원지 도로 옆 24시간 무인 샤워장 (무료)


5. 함덕 해수욕장

©aut.eee

함덕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으로도 유명하지만 간혹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서우봉 데크길과 가까운 지역이 파도도 적당하고 수심도 충분해서 스노쿨링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함덕 해수욕장은 바람도 꽤 강해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aut.eee

함덕 해수욕장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신 슈트 등 전문 스노쿨링 장비를 이용하는 물놀이 고수들이다.


어린아이나 스노쿨링 초보자라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만만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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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심이 얕은 스팟도 많지만 모래가 많은 해수욕장이라 물이 맑지는 않다. 


대신 조차가 있어 간조일 때는 수심이 더 얕고 만조일 때는 수심이 더 깊어져 시간대를 잘 고려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차 : 공영 주차장 / 서우봉 입구 길가 주차장 (무료)

- 장비대여 : 해수욕장 입구 (유료)

- 샤워 : 종합관리센터 샤워장 (유료) *온수 안나옴! / 근처 온수샤워실 (유료)




오늘은 제주도 스노쿨링 명소를 다섯 군데 소개해보았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인 데다 지역마다 자연환경이 달라서 여러 분위기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


올여름에는 제주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모두 떨쳐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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