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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Jul 18. 2024

한여름밤의 꿈! 2024 일본 불꽃축제 총정리

매년 여름, 일본의 밤은 그 어느 계절보다 화려하다. 전국 각지에서 불꽃축제가 열리기 때문.


오늘은 7월부터 9월, 도쿄, 오사카, 삿포로를 중심으로 놓치면 안 될 불꽃 축제 정보를 총정리했다.


2024년 불꽃축제별 개최 기간, 명당, 규모, 특징까지 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확인할 것.


1. 도쿄 스미다강 불꽃축제

- 2024.07.27(토) 저녁 7시 ~ 8시 30분

© __kt.21

도쿄 스미다강 불꽃 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꽃 축제이자 도쿄 최대의 불꽃 축제 중 하나로 매년 7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2024년 7월 27일(토) 저녁 7시~8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며, 날씨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1시간 30분 동안 약 20,000발의 불꽃이 발사된다. 그야말로 도쿄 최대의 불꽃 축제다운 엄청난 규모.


그 덕에 스미다 강 근처에서는 어디서나 잘 보이지만, 시오이리 공원, 고마가타바시, 센소지, 타워홀 후나보리 전망대가 주요 명당으로 꼽힌다.

© kanatn12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는 도쿄 스미다 강 불꽃 축제. 7월 도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추천한다.


2. 도쿄 카츠시카 납량 불꽃축제

- 2024.07.23(화) 저녁 7시 20분 ~ 8시 20분

© kosan_055

도쿄 북동쪽에 위치한 시바마타는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요하고 예스러운 현지인들의 로컬 여행지이다.

© kosan_055

매년 여름, 조용한 소도시인 시바마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카츠시카 납량 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7월 23일(토) 저녁 7시 20분~8시 20분, 시바마타 야구장에서 약 15,000발의 불꽃이 카츠시카의 여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관객석과 발사 장소가 가까워, 타 불꽃놀이 대비 더욱 실감 나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 mnjnm

매년 77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츠시카 납량 불꽃축제. 


색다른 도쿄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


3. 시즈오카 아타미 불꽃축제

- 2024.07.26(금), 08.05(월), 08.08(목), 08.18(일), 08.23(금) 저녁 8시 20분 ~ 8시 45분

© lilyyysw

도쿄 근교 소도시 '아타미'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자 온천,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불꽃놀이가 유명한 도시이다.


올해 시즈오카 아타미 불꽃 축제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열린다.


1년에 약 15번의 불꽃축제가 열리다 보니, 일정을 맞춰 방문하기 좋다.

© lilyyysw

이번 여름에는 07.26(금), 08.05(월), 08.08(목), 08.18(일), 08.23(금) 5일 동안 저녁 8시 20분부터 약 25분간 아타미 만에서 약 5,000개의 불꽃이 발사된다.


불꽃은 아타미 선비치, 아타미 워터파크, 신스이 공원 등에서 잘 볼 수 있다.


아타미는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라, 불꽃 터지는 소리에 울림이 더해져 온몸에 소름이 돋는 웅장한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하는 '하늘의 나이아가라 폭'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도쿄에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타미'에서 이번 여름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것.


4. 시가현 비와코 불꽃축제

- 2024.08.08(화) 저녁 7시 30분 ~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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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사카,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교토 근처에 위치한 시가현 오츠시에서 열리는 비와코 불꽃축제를 방문해 볼 것.


올해는 8월 8일(화) 저녁 7시 30분~8시 30분 비와코 호수에서 약 1만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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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명당으로는 나기사공원(오마츠리 광장, 우치데의 숲, 헌립체육관), 유메미가오카 주차장, 히에이산 등이 있다.


비와코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져, 호수 위 별들이 흐트러지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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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약 3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와코 불꽃축제. 오사카, 교토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볼 것.


5. 오사카 텐진마츠리

- 2024.07.25(목) 저녁 7시 30분 ~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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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텐진마츠리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7월에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가봐야 할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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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말부터 7월 25일까지 열리며, 행사 전야제부터 본 행사 기간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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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을 모신 가마를 운반하는 행렬, 신령을 배에 태우는 의식, 야시장,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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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역시 100척의 배에서 약 3천발의 불꽃이 터지는 불꽃놀이이다.


불꽃놀이는 7/25(목) 저녁 7시 30분부터 가와사키 공원과 사쿠라노미야 공원에서 발사되며 사쿠라노미야 비치, 오사카성 공원, 요도가와 강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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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시원한 맥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일본 축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사카 텐진마츠리.


화려한 불꽃놀이로 밤을 수놓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볼 것.


6. 홋카이도 모에레누마 불꽃축제

- 2024.09.07(토) 저녁 7시 15분 ~ 8시 15분

© doraku011

9월 삿포로 여행의 하이라이트, 홋카이도 모에레누마 불꽃축제가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삿포로 모에레누마 공원에서 열린다.

© doraku011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불꽃축제로, 일본에서 몇 없는 불꽃놀이 코레오그래퍼가 참여해 음악과 멜로디에 맞춰 세심하게 기획된 고급스러운 퍼포먼스와 입체적이고, 예술적인 불꽃 디자인을 선보인다.

퀄리티가 좋은 만큼, 모에레누마 불꽃축제는 전 좌석 티켓제로 운영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지만, 초등학생 이상은 티켓을 구매해야 구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아 티켓이 빨리 매진되니,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밤을 선사할, 일본 불꽃축제. 올여름 일본 여행에서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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